우크라이나 총리, 돈바스 관련 러시아에 제재 예정

우크라이나 총리 데니스 슈미갈(Денис Шмыгал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표명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조건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미갈은 2월 22일 화요일 저녁 텔레그램 채널 에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발표한 조건의 이행은 우크라이나 사회의 선택과 모순된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총리는 화요일 저녁 우크라이나 TV 채널 ICTV의 ‘표현의 자유’ 프로그램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이 표명한 조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슈미갈은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우크라이나와 우리 국가의 총리인 나에게 이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2일 화요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비무장화되고 나토 가입을 거부한다면 주변 상황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먼저 크림반도 주민들이 러시아와 재결합하기로 한 결정을 인정해야 한다. 푸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당국과 도네츠크 및 루간스크 인민공화국(DNR 및 LNR) 지도부 간의 협상 중에 모든 논쟁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슈미갈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DPR과 LPR을 인정하는 것과 관련하여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미갈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제재를 언급하며 “정부는 NSDC[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를 위한 관련 제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베르호브나 라다(의회, Verkhovna Rada)는 회의 후 우리가 이해하는 바에 따라 내일 러시아에 대한 적절한 패키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각이 러시아에 대해 어떤 제재를 제안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는 2월 23일 수요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러시아 연방과의 교통 연결을 중단하고, 벨라루스 및 러시아연방과의 국경 폐쇄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결의안 초안이 화요일 Verkhovna Rada에 등록되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또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주권 인정에 투표한 러시아 국가 두마(의회) 의원에 대한 제재 결의안 초안을 등록했다. Verkhovna Rada의 전 의장인 Dmitry Razumkov에 따르면, 제재 문제는 빠르면 2월 23일 수요일에 표결에 부칠 수 있다. Rada는 또한 러시아와의 외교 단절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등록했다.

TASS,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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