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폭동’ 피해액 20~30억 달러, 시위의 경제적 영향 정리

카자흐스탄의 ‘폭동’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토카예프(Kassym-Zh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따르면 경제적 피해는 20억~3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그 규모는 특별 정부 위원회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시위 사태 전개>

1월 2일 Mangistau주 Zhanaozen 및 Aktau 시 주민들은 연료 가격이 리터당 최대 120텡게($ 0.27)까지 2배 인상되자 일제히 거리로 나섰다. 시위대는 가격을 50~60텡게($0.11-0.13)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정부에 180일 동안 액화 가스, 휘발유 및 디젤 가격에 대한 임시 국가 규제를 도입할 것을 지시했다. 전자 상품 교환을 통한 액화 가스 거래로의 완전한 전환이 1년 연기되었고, 이로 인해 소매 연료 비용이 급증했다. 그러나 상황이 안정되지 않고 전국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정부를 해산하고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도움을 요청했다.

<카자흐스탄 경제에 미치는 영향>

1월 5일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카자흐스탄 은행 Kaspi Bank와 Halyk Bank의 주가는 각각 25.1%와 17.7% 하락했다. 천연우라늄 채굴업체인 카즈아톰프롬(Kazatomprom)의 주가도 9% 하락했다. 다음 날 그들은 손실의 일부를 되찾았지만 1월 5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의 지역 및 도시에서의 폭동과 관련하여 주유소 (주유소) 작업과 연료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특히 알마티 주유소가 중단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국영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과 증권거래소의 업무가 잠정 중단됐다.

폭동을 배경으로 철도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또한 여러 외국 항공사가 카자흐스탄행 항공편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하여 카자흐스탄 공항의 작업이 차단되었다.

카자흐스탄 경쟁보호개발청(AZRK)은 180개 LPG 소매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대 판매자인 Kazmunaigas, Kazgermunai, CNPC-Aktobemunaigaz 및 Kazakhoil은 가격 공모에 공모한 것으로 의심된다.

AZRK의 교환 위원회는 국가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품 교환 거래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보안상의 이유로 카자흐스탄 국립 은행은 환전소 업무를 중단했다.

아타메켄 전국 기업가 회의소(Atameken National Chamber of Entrepreneurs)에 따르면 1월 10일 현재 국가 불안으로 인한 카자흐스탄 비즈니스의 대략적인 피해는 937억 텡게(2억 1,300만 달러 이상) 이상으로 추산된다.

전국의 9개 지역에서 1,319개의 영향을 받는 기업체가 확인되었으며, 여기에는 Alma-Ata의 1,234개가 포함된다.

100개 이상의 쇼핑 센터와 은행이 공격을 받았다.

<점진적 회복>

에너지부에 따르면 주유소가 점차적으로 업무를 재개하고 연료와 윤활유, 액화가스 공급이 안정화됐다. 카자흐스탄의 정유공장은 정상가동 중이다.

철도 교통은 1월 7일에 재개되었다. 공항 작업도 복구되고 있다.

1월 9일, 카자흐스탄 무역 통합부의 언론 서비스는 카자흐스탄 지역에 식량을 중단없이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알마티의 대형 소매점을 포함하여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와 은행 카드 승인이 점차 복원되고 있다.

개인 및 법인은 대출 상환금을 받을 수 있다. 비상 사태 동안 은행은 몰수를 청구하지 않으며 소액 금융 기관도 벌금과 벌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Tokayev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당국이 외국 기업과 투자자의 인력과 재산의 안전을 계속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SS,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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