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폴란드 관계 악화 뉴스 종합/
러시아와 폴란드 관계가 2차대전 이후 최악이라고 세르게이 안드레프(Сергей Андреев)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말했다. 폴란드가 역사를 재생하고 부정적 관점에서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서 제시하려는 시도는 국가의 국제 위치를 약화시킨다고 밝혔다.
Andreev에 따르면, 폴란드 측은 지속적으로 “역사적으로 역사를 재생하고” 러시아의 국제적 지위를 약화시키려고 현재 상황의 필요에 맞게 역사를 재해석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프 대사는 2014년까지 러시아와 폴란드 관계는 “정말 괜찮았다”고 말하면서 양국은 역사적 주제에 대한 타협을 모색하고 논쟁을 심화시키지 않으려고했지만,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상대국의 역사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경계를 넘어서기 시작했을 때 양국 관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19년말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외교 스캔들이 발생했다. 2019년 12월 20일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개최된 비공식 CIS 정상회담에서 푸틴은 폴란드가 유럽내 유대인들을 말살하려는 히틀러의 계획에 찬동한 반유대주의 국가라고 비난했다. 특히 나치 독일 시절 배를린 주재 폴란드 대사(1934~39)였던 요제프 립스키를 지목해 “인간쓰레기, 반유대주의 돼지”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응하여 폴란드 Sejm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의 책임이 히틀러의 독일과 소련에 있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 싸운 소련에 대한 모욕이라고 격분하고 있다. Kommersant, RBC,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