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27일 루카셴코의 요청에 따라 벨라루스에 러시아 예비군을 파견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미 예비군을 구성했지만 “상황이 통제 불능이 될 때까지 예비군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렉산더 그리고리에비치(루카셴코)는 나에게 특정 예비군을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그렇게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상황이 통제할 수 없을 때까지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푸틴 대통령이 말했다.
푸틴은 예비군의 보호 구역은 “정치적 슬로건 뒤에 숨지 않고, 특정 국경을 넘고, 강도짓을 하고, 주택, 은행에 불을 지르고, 행정 건물을 점령하려고 시도하는 등 극단주의적 요소”가 일어나기 전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은 “그러나 Alexander Grigoryevich [Lukashenko]와의 대화에서 우리는 지금 그러한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예비군이 벨라루스에 있지 않기를(파견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푸틴과 루카셴코는 벨라루스 공화국의 상황을 네 차례 논의했다. 또한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찰스 미셸 유럽 협의회 회장과 함께 러시아의 상황을 논의했다.
TASS, 202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