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믈린 대변인, ‘불타는 툰드라’ 대응 ‘불타는 캘리포니아’ 언급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11월 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불타는 툰드라에 대한 발언에 대해 논평하면서 미국 자체의 산불을 지적했다.

“툰드라는 실제로 불타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터키 및 기타 세계 국가에서 숲이 불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기후 변화의 결과다.”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는 다른 국가보다 일부 매개 변수에서 훨씬 더 심각한 기후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특히 북극의 온난화 속도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Peskov는 Biden의 말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질문의 그러한 공식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매우 책임있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기후] 방향에서 작업을 위한 유망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공식화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COP26 틀에서 이틀간의 국가 정상 회담이 끝난 후 기자 회견에서 연설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지도부가 행사와 G20 정상 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응 문제에 대해 러시아의 “침묵”을 발표했다. 미국 지도자는 “그(러시아 연방 대통령)가 툰드라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러시아가 “기후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TASS, RIA,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