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12월 20일 파키스탄과 접경한 서부 펀잡주에 러시아산 S-400 트리움프(С-400 Триумф) 대공미사일 시스템(SAM)의 첫 번째 포대를 배치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을 인용하여 ANI가 보도했다.
ANI는 소식통을 인용하여 “첫 번째 S-400 포대가 펀잡 지역에 배치됐다. 이 방공 시스템은 파키스탄과 중국의 공중 위협을 격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Harsh Shringla 인도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S-400 미사일 시스템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는 2015년 S-400 인수 의사를 밝혔다. 2018년 10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54억 3,000만 달러 규모의 S-400 트라이엄프 대공방어 시스템 5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17 CAATSA(미국의 적대국 제재)법에 따라 러시아로부터 현대식 무기와 군사 장비를 획득하는 국가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미국에 심각한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TASS, Kommersant, 202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