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내무부, 시위대 3,000명 이상 구금

카자흐스탄에서는 특수 작전 중에 3,000명 이상이 구금되었고 26명의 ‘범죄자’가 ‘제거’되었으며 18명이 부상당했다고 카자흐스탄 내무부의 언론 서비스가 보고했다.

카자흐스탄 검찰은 폭동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형사사건 조사를 시작으며 가해자는 시민권 박탈과 징역 8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액화석유가스 가격이 두 배로 치솟으면서 혼란이 시작됐다. 카자흐스탄의 가스가격은 1월 1일 이후 리터당 60텡게(×2.77원=167원)에서 120텡게( =333원)로 두 배가 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고 석유 생산지역인 망기스타우주에 위치한 자나오젠과 악타우시 주민들이 집회에 나섰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1월 1일부터 수급에 기반한 전자 거래소에서 가스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월 4일 당국은 시위대의 주요 요구인 가스 가격을 인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시작되었다. 그후 Tokayev 대통령은 정부를 해산했다. 또한 토카예프는 초대 대통령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이끌었던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직도 자신이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180일 동안 벤젠 및 경유 가격에 대한 국가 규제를 도입했다.

interfax, RIA, 2022.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