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위 보렐, 에너지 제재 관련 러시아가 더많은 대응책 강구

유럽연합이 가스 공급 중단을 견디는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한 것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대한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했다. EU의 외교정책 책임자인 Josep Borrell은 2월 7일에 EU-미국 에너지 위원회 회의가 열릴 해외 방문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이에 대해 썼다.

최근 몇 달 동안 EU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침략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에 “극도로 무거운 경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속적으로 선언했다. 그들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많은 EU 국가는 이러한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Borrell은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는 외환 보유고를 쌓아 경제 제재에 직면했을 때의 회복력을 강화했으며, 잠재적인 가스 공급 중단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유럽 연합)가 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권고하는 유럽연합(EU)의 전략 가스 매장량 창출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공동구매 가능성에 대해 시급히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스 가격 문제>

그는 EU가 이미 세계적인 가스 가격 위기로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Borrell은 “글로벌 공급 및 수요 문제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 오늘날 EU의 가스 가격은 1년 전보다 6~10배 높아 전기 가격에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물가 인상은 2021년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을 심각하게 부채질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계속될 것이며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회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 대한 희망>

보렐은 러시아가 “과거에 이미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을 사용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는 계약상의 의무만 엄격하게 이행했지만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은 유럽 가스 저장 시설을 채우기 위해 추가 물량을 보내는 것을 거부해 EU 시장에서 추가적인 긴장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Borrell은 장기적으로 EU가 자체 녹색 에너지로 전환하여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EU는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유럽으로 확대하여 청색연료 수입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Borrell은 “미국은 이미 유럽에서 가장 큰 LNG 공급국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스 공급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가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카타르, 노르웨이와도 LNG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TASS,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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