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발칸 스트림’ 건설 박차. 2020년 1월부터 “터키 스트림”에서 가스를 받을 준비 완료

불가리아 가스 파이프라인 보도 종합 /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2020년 1월 1일부터 “터키 스트림”에서 가스를 받을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이는 소비자의 가스 가격을 거의 5%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12월 30일 밝혔다. 페트코바(Petkova)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발칸 스트림(Балканский поток)’ 건설은 최고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칸 스트림’은 ‘터키 스트림’에서 불가리아를 거쳐 세르비아로 이어지는 가스 파이프라인으로 2020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불가리아 영토를 통과하는 ‘발칸 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의 총 길이는 474km이며 불가리아의 11개 지역을 통과한다. 불가리아~세르비아 국경까지 308km 길이의 가스 파이프라인은 250일 이내에 건설될 예정이며, 파이프 설치는 5월 31일까지 완료되어야 한다. 불가리아 영토를 통과하는 새로운 파이프 라인은 약 21억 유로가 소요되며, 향후 20년 동안 운영 수익은 약 4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세르비아는 12월 25일 터키 스트림의 세르비아 구간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상으로 세르비아가 터키 스트림을 통해 러시아 가스를 공급받는 것은 2020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이었지만, 불가리아측의 부지 건설을 위한 입찰자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TASS, Kommersant, 2019. 12. 30, Regnum,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