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벨로루시 정유공장에 석유 공급 중단, 톤 당 10달러 추가 문제로 협상 난항. 곧 타결 예상

러시아의 벨로루시 석유공급 중단 뉴스 종합 /

벨로루시 정유공장에 대한 러시아 석유공급이 2020년 1월 1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2019년 말에 러시아와 벨로루시는 2020년도 석유 공급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 벨로루시는 원자재 공급을 위한 대체 경로를 모색하겠다고 발표했다. 벨로루시측의 정유공장들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출처에서도” 원유를 공급받으려고 검토하고 있다. 주요 논쟁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벨로루시가 공급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가스 분야에서는 러시아와 벨로루시 간에 2019년 12월 31일에 2달치의 가스가격에 합의했다.
TASS, Kommersant, IZ, 2020. 1. 3.
벨로루시 측이 시장 가격에 대해 톤당 $10의 프리미엄 취소를 원하기 때문에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RIA Novosti가 보도했다. 2019년 12월 말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020년에 벨로루시가 러시아에서 약 220억 입방 미터의 가스와 2,400만~2,500만 톤의 석유를 작년보다 높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전에는 2,400만 톤의 석유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었다. RIA, 2020. 1. 3.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벨로루시간 협상이 곧 타결되어 벨로루시 정유공장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벨로루시에 공급되는 유가와 관련된 갈등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며, 전문가들은 그 문제는 항상 신경전으로 귀결되었고. 벨로루시 사람들은 오랫동안 힘든 협상을 준비 해왔고 아마도 석유 매장량을 축적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1 ~ 2 개월 안에 갈등이 해결된다면 벨로루시의 정유공장은 특별한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즉, 경험상 곧 타결될 것이며 러시아와 벨로루시는 지리적 위치와 협력할 운명이기 때문에 갈등을 키울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벨로루시가 협박하는 것 처럼 러시아가 아닌 ‘다른 루트’에서 원유를 2,000만톤 공급받는다 하면 벨로루시는 연간 약 15억 달러 손실을 보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쟁은 벨로루시측이 러시아측으로부터 더 많은 할인을 받고 싶어 벌이는 신경전일 뿐이라고 보고있다. TASS, 202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