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트럼프 전화통화 관련 뉴스 종합/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크레믈린 측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의 G7 확대회의(?) 초청에 응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5월 30일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의 성공적인 발사에 대해 트럼프에게 축하하며 “미국 우주 비행사를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크레믈린측은 대화 과정에서 우주 부문에서 상호 유익한 협력을 발전시키는 상호 분위기가 확인되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략적 안정성 대화 강화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다양한 수준에서 연락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전화 통화 중에 석유 시장과 OPEC+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대통령은 그것이 수요의 회복과 가격의 안정화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는 러시아 지도자에게 러시아, 호주, 인도 및 한국 지도자의 초청을 통해 G7 정상 회담 개최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렸다.
백악관 측은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간의 전화통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기적 브리핑에서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문제에 대해 논평하면서 언론인들에게 자세한 내용은 없다고 발표했다.
크레믈린 언론 서비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호주, 인도, 한국의 지도자들을 초청할 수있는 가능성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알렸으며, 군사 분야의 전략적 안정성과 신뢰 구축 조치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대화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양국 간 접촉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푸틴과 트럼프는 다른 주제 중에서도 에너지 문제, 우주 협력,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전염병 퇴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알렸다. 대화는 건설적이고 사업적이며 실질적이었다고 크렘린측이 알렸다.
5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 회담을 6월하순에서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러시아, 인도, 한국, 호주 지도자들을 초청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는 G7의 현재 구성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며, 이 형식은 낡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TASS, IZ, RIA, Kommersant, RT, RBC,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