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핵 보유국 핵무기 동향 뉴스 종합/
핵 탄두 수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핵폭탄은 2019년에 계속 현대화되었다. 이에 대해 15일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핵무기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초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9개국이 총 1만 3,4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약 3,720개의 핵무기가 운영 저장고에 있고 약 1,800개의 무기가 운영 준비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초 총 수치는 1만 3,865개였다.
2018년에 체결된 START III 조약에 따라 2018년도 핵무기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주로 러시아와 미국(두 나라가 세계 핵무기 보유량의 90% 이상을 차지)에 의한 구식 핵탄두 해체의 결과에 의한 것이다. START III이 갱신되지 않으면 2021년 2월에 만료된다. SIPRI 전문가들은 2019년 기존 계약의 연장 또는 새로운 계약의 결론에 관한 협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조약 참여를 주장하는 미국 행정부의 입장 때문에 조약 갱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핵탄두, 미사일 및 항공기 운송 시스템과 탄두 생산 시설을 대체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군사 교리와 계획에서 양국은 핵무기에 새롭고 확장된 의미를 부여하는데, 이는 냉전 종식이후에 발생한 핵무기의 소외로 향하는 경향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SIPRI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1,750대, 기타 탄두는 4,050개이다. 러시아는 각각 1.570대와 4,805개이다. 미국 탄두의 총 수는 약 5,800개, 러시아는 6,375개이다. 2019년에는 미국 6,500개, 러시아 6,185개 였다.
다른 국가들의 핵무기 보유 수는 러시아와 미국보다 훨씬 적지만, 모든 국가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배치하려는 의도를 발표했거나 이미 구현하고 있다. 중국은 핵무기를 현대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처음으로 핵 트라이어드를 만들려고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원자력의 규모와 다양성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있다.
북한은 여전히 핵 계획을 국가 안보 전략의 기초로 간주한다. 북한은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에 대한 일방적인 모라토리엄을 고수했지만 2019년에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수많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수많은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
SIPRI 보고서에 따르면 핵 무기고의 상태와 능력에 대한 신뢰할 수있는 정보의 이용 가능 여부는 국가마다 크게 다르다. “미국은 이전에 핵무기 비축량과 그 능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개했지만 2019년 미국 행정부는 미국 비축 규모에 대한 데이터 공개를 중단했다”고 핵무장 해제, 무기 통제 및 비확산 프로그램의 선임 연구원인 한스 크리스텐슨 (Hans M. Christensen)은 말한다. 그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도 일부 데이터를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러시아가 이 정보를 미국과 교환하더라도 START III에 해당하는 무기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는 수행된 일부 테스트를 보고하지만 동시에 무기의 상태와 규모에 대한 데이터는 매우 드물다.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실험을 인정하지만 무기의 능력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전통적인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데 핵무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SIPRI.org, TASS, RIA,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