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벨로루시 사태 개인별 제재 결정, 루카셴코는 푸틴과 네차례 전화 협의, 폭동 선동 중단 요구

EU 이사회는 벨로루시 대통령 루카셴코를 새로운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고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벨로루시에서 대한 비상 EU 정상회담에 이어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언급했다.
그는 “EU 위원회는 현재 제한 목록에 대해 작업 중이다. 우리는 제재 목록에 Alexander Lukashenko를 포함시키는 문제를 신중하게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벨로루시에서 선거 결과의 폭력, 탄압 및 위조에 책임이 있는 상당수의 공무원들에게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Ursula von der Leyen에 따르면, 27개 EU 국가의 지도자들은 “제재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갑작스럽게 지지했다.” 그녀는 “제재는 만장일치로 지지되었다. 가능한 한 빨리 제재를 도입해야한다”고 말했다.
EU 국가 지도자들은 벨로루시 국민들과 연대를 보였지만 회의후 공동 성명을 채택하지는 않았다.
최종 발언에서 유럽의 고위 정치인들은 주로 선거후 폭력 사용을 비난하고 시위대와의 연대를 표명했지만 벨로루시 야당측의 조정위원회의 지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벨로루시의 이웃 국가인 라트비아조차도 티하노프스카야를 선거의 승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외무장관이 설명했듯이 선거 사기는 분명하지만 그녀의 승리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EU 국가의 지도자들은 추가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 동시에 그들은 “더 이상 벨로루시 당국에 자금을 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시민사회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전에 벨로루시는 ‘동부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미 약 6000만 유로를 받았다. 이제 유럽 연합은 추가로 5,300만 유로(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200만 유로, 시민 사회와 언론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유로, 의료 시스템 및 사회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5000만 유로를 할당)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EU 국가 지도자들은 투표 결과를 위조하고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사용하여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개인적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루카셴코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했다.
EU 국가 지도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5일동안 네차례나 푸틴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부 및 외부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를 정비해가고 있다. 시위 진압자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보안군은 파업을 지원한 MTZ의 두 사람을 구금했다. 벨로루시 대통령은 안보리 정기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국방부에 “나토군의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영토로의 이동”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같은 날 저녁 국방장관은 작전 사령부에 Grodno 방향의 방어 조치를위한 제안을 준비하고 Tochka 미사일 사단, Polonaise 사단, 드론 및 방공 시스템으로 폴란드 및 리투아니아와의 국경에서 그룹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알렉산더 루카셴코는 민스크에 반대하는 주변 국가의 지도자들과 단호하게 이야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웃 국가들의 자금 조달은 폭동 선동이라면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도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벨로루시 야당 조정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8월 19일 민스크에서 풀 타임 형식으로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 서방만이 아닌 러시아와의 관계도 개선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TASS, Kommersant,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