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5개국에 이어 미국과 우크라이나도 루카셴코를 벨라루스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벨라루스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위조되었다고 믿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은 알렉산더 루카셴코를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으로 간주 할 수 없다. 루카셴코의 취임식에 대한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미국무부 대표가 24일 밝혔다.
미국 국무성 관계자는 “8월 9일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 발표된 결과는 위조된 것이며 법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미국은 알렉산더 루카셴코를 벨라루스의 합법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로 간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은 벨라루스 국민이 독립적인 감독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를 행사하도록 이끄는 전국적인 대화가되어야한다. 불법 구금된 사람들의 석방과 평화적 시위 시민에 대한 무력 사용 중단이 첫 단계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루카셴코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어떤 식으로든 벨라루스의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으며 항상 벨라루스 국민을 지원할 것이다. 벨라루스의 선거 캠페인 과정과 그에 따른 행사를 고려할 때, 오늘 알렉산더 루카셴코의 “취임”은 벨라루스 국가의 합법적인 수장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TASS, RBK,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