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안보조약에 따라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를 방어할 수 있지만 나고르노 카라바흐에는 그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연방 대통령실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가 10월 7일 기자들에게 이를 발표했다.
크레믈린 대변인은 “안보 보장에 대한 의무: CSTO 회원국이 어떤 종류의 침략,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받는다면 이 경우 조약 회원국은 그러한 국가를 방어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의 분쟁 지역으로 러시아가 군대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에서 Peskov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의 틀 내에서 “이는 의무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우리는 아르메니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명확하게 차별화했으며, CSTO 의무는 카라바흐에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페스코프가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영토에서 일부 군사 행동이 수행되고 있다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르메니아 지도부가 집단안보조약기구 하에서 러시아의 의무 이행의 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 연방이 CSTO의 회원국인 아르메니아에 대한 의무를 지고 있음을 회상하고 아르메니아 영토에서 적대 행위가 수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TASS, RIA, RT,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