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사망자 수 5,000명 육박, 양측 모두 러시아 동반자, 분쟁 해결은 양측이 수용 가능한 타협 필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으로 양측이 큰 손실을 입고 있으며 총 사망자 수가 5,000명에 육박한다고 10월 22일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말했다.
푸틴은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양측, 한쪽편으로는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총 사망자 수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10년 동안 소련의 손실은 13,000명에 달했는데,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는 “그 짧은 기간에 이미 거의 5,000명”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변의 위기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러시아에게는 ‘대극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갈등은 국가 간 갈등과 영토를 위한 투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민족적 대립으로 시작되었다”고 언급했다. “안타깝게도 Sumgait와 Nagorno-Karabakh에서 아르메니아 사람들에게 잔인한 범죄가 저질러졌다. 이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한다.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우리는 오랜 역사적 관점에서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안했다.”
푸틴은 양국의 입장을 더 가깝게 만들기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으며, 어떤 순간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해결책을 찾을 것”처럼 보였다. “불행히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늘날 우리는 최악의 형태로 갈등을 겪고 있다.”라고 푸틴은 말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의 동등한 파트너이며 항상 양국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러시아 대통령이 말했다.
“러시아는 항상 아르메니아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아제르바이잔과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러시아에는 200만 명이 넘는 아르메니아 인과 약 200 만 명의 아제르바이잔 인이 살고 있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일하러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거의 영구적으로 여기에 살고 있다. 그들은 러시아에서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한다. 이 모든 사람들은 대인관계, 사업, 인도주의적, 가족과 같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러시아와 매우 안정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가 동등한 파트너,” 라고 푸틴은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 본격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르메니아와 함께 러시아는 기독교에 의해 더 가까워졌고 아제르바이잔과는 다른 지역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러시아연방 인구의 거의 15 %가 무슬림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의미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은 우리에게 외국이 아니다”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러시아 연방 대통령은 Nagorno-Karabakh 협상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가 진정으로 합의를 위해 노력하지만 러시아는 다른 사람들보다 이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러시아 지도자는 “협상 과정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러시아보다 더 관심이있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나는 이 타협이 발견되었으면 좋겠다. 알다시피 나는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알리예프와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시니안 총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하루에 여러 번 전화로 그들과 통화한다. 푸틴은 외무 장관, 국방 장관, 특별 서비스 책임자들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카라바흐의 분쟁 해결에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 “다시 한번 두 나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외무장관들이 [모스크바에서] 우리를 찾아 왔다. 그들은 23일 워싱턴에서 만날 것이다. 나는 우리 미국 파트너들이 우리와 함께 행동하고 정착을 돕길 바한다. 최고를 희망하자”고 푸틴이 말했다.​

TASS, RT, 202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