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S가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내년 러시아 통화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2020년에 수반되는 기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루블은 내년에 위기 이전 지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지정학적 배경이 악화되고 2020년 전체 위험 자산 그룹에 대한 투자자의 의욕이 약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한 루블이 크게 감소했다. 그에 따라 2020년에 달러는 루블 대비 20% 상승하여 74.41루블 수준에서 거래를 완료하였고 유로는 약 32% 상승한 91.5루블로 마무리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출현과 부분적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위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새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루블은 2021년에 위기 이전 수준(달러당 약 64루블, 유로당 70루블)으로 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로서는 루블이 중기적으로 상승하고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벨레스 캐피탈(Велес капитал)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 러시아 통화에 압력이 가해질 것이며 위험에 대한 글로벌 욕구가 악화될 경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블의 정서 변화는 제재 압력이 크게 감소하고 유가가 상승하는 조건에서만 예상되어야 하며, 이는 대유행 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어야만 가능하다고 Finam 애널리스트 Andrey Maslov가 말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최신 뉴스에 따르면 아직 “바이러스에 대한 승리”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는 덧붙였다.
IAC Alpari의 선임 분석가인 Anna Bodrova는 강력한 국가 통화가 러시아에게 매우 불편하며 평가 절하는 “루블의 지속적인 과정이며 약화 속도만이 매년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Sovcombank는 낙관적으로 국내 통화를 본다. Sovcombank 수석 분석가 Mikhail Vasilyev에 따르면 내년에 루블은 2020년 손실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으며 러시아연방 지불 잔액의 계절적으로 강한 경상 계정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 달러에 대해 68~73루블, 유로에 대해 85~90루블로 강화될 것으로 본다. BCS World of Investments는 또한 국가 통화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에 대해 70루블, 유로에 대해 85루블을 초과하는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TASS,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