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늦여름~초가을에 시베리아 신도시 건설이 러시아의 이슈가 되고 있다. 8월에 Sergei Shoigu 국방부 장관은 인구 100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시베리아에 3~5개의 산업 및 경제 중심지로 건설하고 러시아 수도를 Urals 너머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와 브라츠크 사이에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산업 중심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채광뿐만 아니라 후속 국내 제품 생산을 위한 구리 및 다양한 희토류 금속의 심층 가공에 대한 모든 기회가 있다. 또한 칸스크 지역에는 “알루미늄 밸리” 클러스터 조성으로 알루미늄 가공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이 가능할것이며 레소시비르스크 근처에는 “목재와 건설자재” 클러스터가 생성될 수 있다. 수소 생산 기지도 건설이 가능하다.
국방부 장관은 시베리아 신도시 건설이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해외 동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러시아의 유럽 지역과 비교하여 시베리아 지역의 발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oigu는 또한 최근에 푸틴 대통령이 통합 러시아당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정부에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한 제안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는 푸틴 지시에 따라 10년 이상 연구한 것이다. 대통령을 대신하여 러시아 지리학회의 틀 내에서 최고의 과학자와 실무자, 전략 연구 센터의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0년 이상 이 일을 해왔다고 국방장관이 말했다. 최근 푸틴 대통령과 통합러시아당 지도자 간의 회의에서 대통령은 정부에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한 제안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작업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가을쯤에 완성될 것 같다. 정부 승인을 거쳐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쇼이구는 국방장관 역할을 끝내고 의회(State Duma)에서 시베리아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활동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United Russia당의 새로운 구성이 시베리아 신도시 홍보를 주요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만들기를 정말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RBC, 202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