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 위기 대책,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검토, 이산화탄소 추가 배출없는 전력 생산은 원자력이 답

10월 4일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은 EU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이 없기 때문에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월 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경제재정장관회의) 회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유럽 연합(EU) 에너지 시장의 개혁을 시작하려고 한다. 9월 가스 가격 인상만으로도 전기 요금이 연간 400~500유로 증가한 소비자에 대한 규제 세금 도입이 포함된다.

그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은 유로그룹 회의에서 EU 에너지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할 것이다.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은 “추가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려면 원자력이 이 상황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Le Maire는 EU 국가가 온실 가스 배출이 없기 때문에 원자력을 녹색 에너지로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유럽 국가에서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의 신규 및 현대화 건설에 EU 프로그램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가스 가격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저절로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럽 정치인]들은 이미 전기요금으로 연간 400~500 유로를 더 지불하고 있는 가장 가난한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가스 가격 상승에.. 현상 유지는 불가능하다”고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이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은 유로그룹 회의에서 EU 에너지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할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Valdis Dombrovskis 부회장은 EC가 원자력을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인식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EU는 현재의 가스 가격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하며 이는 EU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의 에너지 시장 개혁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 문제는 10월 말 브뤼셀에서 EU 국가 정상과 정부 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TASS, Vedomosti, RG, Gazeta, 202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