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생산 및 수출 측면에서 러시아는 세계 5위로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시장 점유율은 3% 미만이다.
대유행 2년차에 본격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어 러시아가 틈새시장을 점유할 수 있었다. 2021년 11월 말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백신의 세계 무역 정보를 정기적으로 추적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1월 30일 현재 러시아는 백신 생산과 수출 모두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IMF 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 러시아는 수출용 9,340만 도즈(COVID 백신의 세계 수출량의 2.6%)를 포함하여 국내외 시장에 약 2억 3,300만 도즈의 백신(COVID 백신의 글로벌 공급량의 2.3%)을 공급했다. 국내 시장에 약 1억 4,000만 도즈의 백신이 공급되면서 7,000만명 이상의 러시아인에게 풀코스(12월 24일 기준 7,310만 명, RBK 기준 ) 접종이 가능해졌다.
특정 백신 기준으로 보면 중국 시노박(12월 초 기준 약 23억 7,000만 도즈)이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유럽 아스트라제네카(22억 6,000만 도즈)가 2위, 또 다른 중국산 백신인 시노팜(거의 21억 도즈)가 3위를 차지했다.
<그림 설명>
코로나 19 백신 국가별 생산 규모: 중국, EU, 인도, 미국, 러시아, 한국, 기타 국가 순, 수출량/총샌산량, 단위: 백만 도즈, 2021년 11월 30일 기준, 출처:WTO / RBK,
그림에서 한국의 경우 1억 5,740만 도즈 생산(그 중 수출은 1억 3,360만 도즈)
RBK, 202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