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 해안 5분내 거리 핵미사일 배치 암시

미국 및 NATO 대표들과의 안보 회담에서 러시아 외교관들은 서방이 유럽의 안보 보장에 대한 모스크바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핵 미사일을 “미국 해안에 더 가깝게” 배치할 가능성을 “힌팅”했다. 그러한 주장은 토론에 참여한 서방 외교관을 언급하며 The New York Times가 1월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는 그러한 계획을 직접 발표하지 않았다. 신문은 이러한 힌트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그리고 “미국 해안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는 특정 국가와 영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이 목표물에 대한 접근 시간을 5분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사 작성자에 따르면 그러한 계획이 얼마나 심각한지, 협상에서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서방 국가를 위협하려는 시도인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 기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그러한 의도는 1960년대 초반의 카리브해 위기를 연상시키ㄴ다.

앞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RTVI TV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도발하고 계속해서 군사적 압박을 가한다면 러시아는 해군을 통해 대응행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나 쿠바에 러시아의 군사 기반 시설을 배치할 가능성이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것도 확인하고 싶지 않고 여기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ASS, IZ,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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