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 중국이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태평양함대 언론 서비스가 1월 18일 밝혔다.
앞서 레반 자가얀 테헤란 주재 러시아 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 이란, 중국이 2021년 말~2022년 초에 페르시아만에서 합동 CHIRU 해군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훈련의 주요 임무는 국제 해운의 안전을 보장하고 해적과 싸우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전날에는 나히모프(Нахимов / Nakhimov), 바랴그(Варяг /Varyag) 미사일 순양함, 아드리말 트리부츠(Адмирал Трибуц / Admiral Tributs) 대형 대잠함, 보리스 부토마(Борис Бутома / Boris Butoma )대형 유조선 등으로 구성된 태평양 함대(태평양 함대)의 함대가 차흐베하르항구(이란)에 정박했다.
메시지는 “항구에서 러시아 해군 공식 대표단이 러시아, 이란, 중국 군함의 합동 해상 훈련을 개최하기 위한 계획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 선박은 식량, 물 및 연료 공급을 보충할 것이다.
2022년 새해를 며칠 앞두고 블라디보스톡에서 태평양 함대의 배들이 장거리 항해를 떠났다. 임무 수행 기간 동안 선박은 세이셸 공화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 함대의 장갑 순양함 바랴그(Варяг /Varyag)가 세이셸의 빅토리아 항구를 방문한 지 105주년이 되는 날짜와 일치하도록 맞춰질 것이다.
RIA,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