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무능하고 허약한 정책은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콘로에서 열린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나약함과 무능함이 3차 세계대전의 진정한 위험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집권 기간 동안 북한이 미사일 발사 횟수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유럽이 아닌 불법 이민자들로부터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군인을 보내야 한다.
“우리 지도자들이 다른 나라 침략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나라의 침공을 막아야 한다… 조 바이든이 동유럽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보내기 전에 여기 텍사스에서 우리 국경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보내야 한다.”고 텍사스 콘로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집회에서 트럼프가 말했다 .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인 동유럽 국가에 소규모 미군 파병이 임박했다는 바이든의 발언에 반응했다.
“그들은 젊은 미국인들을 보내 멀리 떨어진 외세의 국경을 넘어 싸우고 죽게 하는 한편, 우리의 국경은 불법적인 외국의 침공에 활짝 열려 있다. 우리는 외국 국경을 위해 싸우고 있지만 우리 국경을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서 바이든이 집권하던 해에 500만 명이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적으로 입국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미국 대통령은 “지금은 마치 미국이 전쟁터에서 패한 것처럼 행성 전체가 그것을 뚫고 침공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배경으로 유럽에 미군을 파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행정부의 계획 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집권 기간 동안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와의 위기는 바이든 치하의 유럽이 미국을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NATO 동맹국들이 국경 보호를 위해 “몫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지만 조 바이든 하에서 다른 국가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유럽이 국경을 걱정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집권한 후 다른 국가들이 이제 “청구서를 지불하고 일을 하고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위험한 상황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든이 집권하자마자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시절이 왔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ASS, IZ, Kommersant,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