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안전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럽의 새로운 안정과 안보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며 의미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당신이 유럽과 서방의 입장과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닌 매우 강력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을 강조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월 7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협상 시작에 앞서 러시아와의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고, 대화를 통해서만 유럽 대륙의 안보와 안정이 보장될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5시간 넘게 이어졌다.
TASS, Kommersant, RBC, 2022. 2. 8.
러시아 푸틴-프랑스 마크롱 단독 정상회담 결과 기자회견(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