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개발공사(VEB.RF)의 수석 경제학자는 포럼 “The Next 20 Years”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영향은 2008-2009년의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2.5% 성장을 보일 것이며 2021년에는 3%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어 2020년 GDP는 0.1% 성장에 그칠것으로 보았다. 다만 석유 생산에 대한 제한이 재개되는 경우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연간 0.3%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2020년 GDP 성장률을 1.8%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석유가격 폭락에 따라 4월 9일까지 전망치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여타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GDP의 감소는 0.8%에서 -3%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푸틴 대통령이 발표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휴무 주간은 경제침체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RBC,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