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에서 시위 중에 약 3,000명이 구금되었다. “전체적으로 약 3,000명이 승인되지 않은 대규모 행사에 참여한 혐의로 전국에서 구금되었다. 그 중 약 1천명은 민스크에서, 2 천명 이상은 벨로루시의 다른 지역에서 구금되었다.” 8월 10일 밤에 33개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다.
<벨로루시 민스크 반 루카셴코 시위자 사망자 발생>
시위자는 미확인 폭발 장치를 특수부대에 던지려고했으나 폭발물이 그의 손에서 폭발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결국 사망했다고 벨로루시 내무부가 밝혔다.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시위가 계속되었다. 보안군은 최루탄과 기절 수류탄을 포함한 특수 장비들을 사용하여 시위를 진합하고 있다.
8월 9일 벨로루시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위원회의 임시 데이터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인 알렉산더 루카셴코가 80.08% 득표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루카셰코는 26년 넘게 벨라루스를 이끌고 있다. 야당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선거일 당일인 8월 9일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저녁부터 벨로루시 여러 도시에서 시규모 시위가 시작되었다. 민스크 중심부의 시위대는 쓰레기통으로 바리케이드를 세우기도 했다. 경찰은 최루탄, 물대포, 기절 수류탄을 발사하고 시위대를 도심 밖으로 밀어 냈다. 벨로루시 내무부에 따르면 39명의 법 집행관과 50명 이상의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
TASS, Kommersant, 2020. 8. 11.
TASS, IZ, Kommersant, 202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