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러시아어를 공식언어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 대통령제 국민투표 2021년 1월 10일 예정

키르기스스탄 헌법위원회 위원(최근 헌법 개혁 초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창설 된 기구) Sadirdin Toraliev는 러시아어의 공식언어 지위를 박탈할 것을 제안했다.
24.kg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급진적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내 제안은 키르기스어만 국어로 남겨두자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왜 키르기스어를 배우지 않는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것을 만들어야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들이 키르기스어를 배우고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라고 토랄리프가 강조했다.
러시아어는 키르기스어와 함께 키르기스의 공식언어로 키르기스스탄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앞서 키르기스탄 공화국 의회는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 투표안에 대한 법률 초안을 공개 토론을 위해 발표했다. 이 초안은 민주주의의 최고 자문, 협의 및 조정 기관으로 인민 쿠룰타이(народный курултай, 의회, 쿠를타이는 몽골과 일부 투르크족의 대중적인 역사적인 대표 기관) 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제도를 재편성하여 내각의 구성과 업무를 국가 원수로 만들고 국회의원 수를 120명에서 90명으로 줄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제안된 본질적 혁신안은 의회-대통령에서 대통령형 정부로의 복귀를 의미한다. 헌법개정과 관련한 국민투표는 2021년 1월 10일 키르기스탄 공화국 대선과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RIA,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