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은 세계에서 “뜨거운 글로벌 분쟁”이 불가능하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문명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다보스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발전의 붕괴”와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투쟁”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세계의 기존 모순이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선형으로 뒤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다시피, 20세기에 본질적으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무능력과 의지는 제2차 세계 대전의 재앙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이렇게 뜨거운 세계적 갈등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를 바란다.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문명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다.”라고 푸틴은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이를 방지하려는 시도가 없으면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 불가능하게”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은 “모든 것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가득 차게 될 세계 발전의 진정한 혼란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것은 내부 및 외부의 적 탐색, 기본적 자유와 가치의 파괴를 통해 시급한 모순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푸틴은 믿는다. 푸틴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이미 조성된 전제 조건인 세계의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모순이 더 커질 위험이 있는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RBC, 2021. 1. 27.
푸틴의 다보스포럼 온라인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