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고 폴란드의 정치 과학자 Maciej Vishnevsky는 확신한다. 그는 NTV 방송에서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은 지역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이후 러시아와 협력할 권력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우크라이나가 전면전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A, 2021. 4. 11.
칼럼니스트인 Mark Episkopos는 Donbass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먼저 공격하는 쪽이 왜 이익이 되지 않는지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가 이 지역에 군대를 파병할 계획이라는 객관적인 징후는 없다. 만약 군대를 파병할 경우 민스크 협정을 위반하게 되어 새로운 제재와 “군사적 결과”의 위협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Episkopos에 따르면 러시아 군대의 이동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군대의 진군에 대응할 준비가 된 모스크바의 신호로만 인식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역시 거의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크라이나가 자칭 인민공화국(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분쟁을 무력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 미국과 유럽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위험에 처해진다. 그 경우 우크라이나 당국은 트빌리시의 전략적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따라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당사자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전쟁을 시작하면 불리하게 될 것이다. 현재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계산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는 결론지었다.
Donbass에서의 분쟁은 7년 동안 계속되었고 약 1만 3,000명이 희생되었다. 민스크 협정으로 휴전되었지만 총격은 계속되고 있다.
RIA, 202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