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화 프로젝트 “Russian Seasons”이 토요일 한국에서 개막했다. 거장 유리 바슈메트(Yuri Bashmet)가 지휘하는 모스크바 솔리스트 실내악 앙상블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팬데믹 속에서 최대한의 인원을 수용한 채 서울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올해 한국 투어의 일환으로 총 6회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11월에는 러시아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흉상을 설치하고 개봉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러시아 발레 공연도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전염병 상황이 허락한다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맞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올 겨울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알렉산드르 푸쉬킨부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고전문학 작품의 삽화를 그리는 러시아 젊은 작가 30여명의 전시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한국과 러시아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이와 관련하여 300개 이상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계획되었지만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일부는 취소되고 일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일부는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한국에서의 “러시아 계절”은 양자간 문화 대화의 발전을 지속한다.
TASS, RG, 2021.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