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존슨 영국 총리에게 우크라이나의 민스크 협정 파기, 돈바스 상황 악화, 러시아어 사용 주민에 대한 차별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13일 양국 지도자들 사이의 전화 대화 후 러시아 대통령의 언론 서비스에 의해 발표되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존슨의 우려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주요 평가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메시지는 “우크라이나 내부 위기 해결의 근거가 되는 민스크 협정 파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파괴적 노선의 구체적인 예가 제시된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차별 정책” 등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은 또한 NATO의 진출을 배제하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크레믈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NATO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러시아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NATO가 동쪽으로 더 진격하는 것과 러시아를 위협하는 무기가 주로 우크라이나와 같은 인접 국가에 배치되는 것을 배제하는 명확한 국제법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즉시 협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이 관련 문서 초안을 제출할 것이다”라고 메시지는 말한다.
존슨 영국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대화에서 러시아 측이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기후회의 작업에 기여한 점을 언급했다. 메시지는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또한 푸틴과 존슨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정상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개월 동안 푸틴 대통령과 존슨 대통령이 나눈 두 번째 전화통화는 지난 10월 25일 이뤄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안보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NATO에 실질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연방 대통령은 이전의 서방 동료들이 각자의 구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법적, 법적 보장이라고 설명했다.
TASS,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