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명령하고 외교 공관 직원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는 1월 24일 우크라이나 외무부 웹 사이트에 게시되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외교관의 안전을 보장할 외국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그러한 조치는 “시기상조이며 과도한 예방 조치의 표현”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평은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미 국무부의 결정에 주목했다. <…> [이것은] 미국 대사관의 모든 직원이 이제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대사관은 계속해서 완전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사실 근래 안보 상황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러시아의 새로운 침략 위협은 2014년 이후 계속됐다”며 “국경 부근에 러시아군이 집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 대한 확대 우려로 우크라이나에서 외교관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하려는 계획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한다. 모든 미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CNN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앤서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과의 대화에서 외교관 철수 가능성을 “과도한 조치”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독일도 외교관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독일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TASS, Kommersant, RIA, 202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