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해적판) 합법화 검토

서방의 제재 강화를 배경으로 러시아 당국은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 ‘제재 지원 국가’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형사·행정적 책임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Microsoft, IBM, Oracle 및 기타 기업이 러시아에서 떠나는 것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회사의 중요한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구독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액세스가 어쨌든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Kommersant”는 3월 2일자 러시아 경제의 다양한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나열하는 “외부 제재 압력에 직면하여 러시아 경제의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우선 조치 계획”이라는 조치를 접하게 되었다. Kommersant 소식통에 따르면 문서 개발에 많은 부서가 참여했으며 일부 조치의 구현은 이미 시작되었다.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집적 회로용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및 토폴로지에 대한 강제 라이센스 메커니즘이 제안된다. 러시아연방 민법 1360조(러시아 연방 정부는 “비상 시” 특허 소유자의 동의 없이 발명, 실용 신안 또는 산업 디자인의 사용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조항을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또한 러시아 연방에서 “제재를 지원한 국가의 저작권 보유자에 속하는” 라이센스가 없는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형사 및 행정적 책임을 폐지할 것을 제안한다. IT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것은 시장 참여자, 특히 소프트웨어를 직접 라이선스하는 사람들로부터 분명히 많은 질문을 제기하는 프로젝트다.”

책임 면제는 현재 분명히 러시아 유사품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만 논의될 것이라고 부처는 덧붙였다. “무허가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책임 면제 측면에서 우리는 러시아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지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AMD, 인텔, 시스코 등 러시아 시장에서 이미 중단된 우크라이나의 적대 행위와 계속 증가하는 제재를 배경으로 당국은 러시아 IT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개발하고 있다. 이미 승인된 것 중에는 병역유예, IT 기업 직원에 대한 우대 모기지, 기업 소득세 3년 면제 등이 있다. 통신사업자에 대한 지원도 준비 중이다. 정보통신부는 통신요금 ‘공정연계’ 도입, 2024년까지 소득세율 3%, 인프라 개발을 위한 소프트론 승인 등을 제안했다.

인터넷 이니셔티브 개발 기금(Internet Initiatives Development Fund)의 법적 이니셔티브 이사인 알렉산드라 오레호비치(Alexandra Orekhovich)는 러시아 연방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는 경우 저작권 보유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없이 강제로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외국 소프트웨어를 유통시키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Kommersant,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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