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목재 기업들이 2020년 1월부터 적용된 원목 수출관세 60% 부과에 항의했다. 2021년 부터는 원목 수출관세가 80%로 늘어난다. 러시아정부는 원목 수출보다는 목재 가공품 수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수출관세를 높여왔다. 2018년은 25%, 2019년은 40%였다.
결과적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극동 지역의 원목 수출은 28.4% 감소했다. 반면 목재 제품의 수출은 4.4% 증가했다.
그러나 극동목재수출협회(Дальэкспортлес)는 이러한 조치가 목재산업 붕괴를 가져오고 1만 7,800개의 일자리 사라지게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미 극동지역의 목재산업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대규모 임업기업들이 모두 부채를 지고 있다. 아르카임( Аркаим)과 아지야 레스(Азия-Лес)는 파산했고, 프리모리 레소프로므이슬례니키(Приморские лесопромышленники)는 파산 직전에, 림부난-히니드자이(Римбунан-Хиджау)는 원자재 부족으로 목재공장을 중단했으며, РФП Групп은 심각한 운영자본 부족을 겪고 있다. 시도 렌코는“대체 부채 부담이 큰 자금”이라고 말했다. 협회측은 원목 수출 관세는 6.5%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onkurent.ru, TASS,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