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기능 차단에 대한 불만 뉴스 종합/
삼성이 러시아 TV의 스마트 기능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등지에서 일부 TV를 켜면 이 지역에서는 TV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현지 공인 대리점에서 TV를 구매하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편법으로 구입한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삼성은 모든 기능과 지원을 받으려면 공인 대리점에서만 구입하도록 권고했다. 이는 병행 수입 등 회색시장에 맞서기 위해 이루어지는 조치다.
러시아인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Yandex.Market을 통해 상품을 골라 ‘삼성 공식 보증 및 서비스 지원’이라는 마크가 있는 곳에서 구입했는 데도 스마트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사용자는 서비스 메뉴 중 ‘홈’을 러시아로 설정하는 등 스마트 TV 잠금 해제 방법을 이미 온라인에 올려놓고 있다. Lenta, RG, 2020. 2. 6. Kommersant, 2020. 2. 7.
‘한국 쓰레기’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언론 보도가 있다. 언론 보도 제목의 대부분은 ‘삼성이 스마트 TV 기능을 차단했다’고 표현했다. PaxEuras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