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의 평균 월급은 519달러(=약 62만원), 수도인 키에프는 최대 800달러 (=약 95만원)로 올랐다. 이는 역사상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2월 우크라이나의 평균 월급은 UAH 1만 2,300흐리브나로 2018년 12월보다 36.5%나 상승했다. 이 상승의 주요 이유는 달러 대비 흐리브나화의 강세(17% 상승)때문이다. 평균 연봉의 실제 성장률은 4~6%다.
2019년 전체의 월평균 급여는 1만 500흐리브나(=406 달러, 48.5만원)로 위기가 닥친 2013년보다 2달러 더 낮은 금액이다. 지역별로는 키예프, 도네츠크, 니콜라에프, 자포리자, 드네프로페트롭스크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반면 키로보그라드, 체르노브츠, 이바노-프란콥스크, 테르노폴니 등지(주로 서부지역)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준이다. 체르니곱스키는 평균보다 1/4 더 낮다. 분야별로는 숙박 및 요식업 분야 근로자가 최저 수준인 7,300 흐리브나, 행정 및 방위, 보험 분야 근로자는 가장 높은 20,300 흐리브나 수준이다.
지난 4년 동안 노동 이민의 주요 대상국이었던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평균 임금 차이는 4.5배에서 2.7배로 줄어들었다. 그로인해 우크라이나의 폴란드로의 노동 이민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culturemeter.od.ua, 2020. 2. 8.
우크라이나의 핵심 산업지역은 러시아와 접한 동부지역이며, 동부에 비해 친유럽 성향이 보다 강한 서부지역은 대부분 농업지역이다. EU 가입 문제로 극심한 혼란을 겪은 2014년 2월 이후 크림반도 문제와 도네츠크, 루간스크 등 친러시아 지역의 독립선언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기존 경제 협력관계가 단절되면서 우크라이나 경제는 크게 위축되었다. 그 여파로 2015년 임금은 2013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PaxEur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