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통합되면 강국, 우크라이나 정교회 창설은 양국 통합 저해라는 푸틴 발언에 우크라이나 반박

푸틴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밝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통일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가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데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정학적 야심으로 결정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통일, 그들의 능력과 경쟁 우위는 세계적인 경쟁자의 창출”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는 개별 지도자의 지정학적 야심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된다 … 이러한 관계는 국경 양쪽에서 살면서 일하고 창조하며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창설’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가질 수 있는 ‘경쟁 우위’를 ‘정교회의 통일성 파괴’를 야기했다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에서는 교회와 국가가 분리되어 있다. 최근의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통일은 교회 규칙에 따라, 교회 문서에 따라 합법화되고, 교회 문서에 따라 합법화된 사람들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발표했다.
2018년 말, 우크라이나 당국과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의 주도로 ‘우크라이나 정교회( Православная церковь Украины: ПЦУ)가 창설되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교회 측은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 성찬식 친교를 중단했다. 2019년에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그리이스와 알렉산드리아 정교회에서 인정되었다.  RIA,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