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국이 집에서 투표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여 헌법수정안 투표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크리미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밝혔다. “국민의 건강과 삶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당국은 투표를 연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상황이 허락한다면 진행할 것이다”. “투표 관할 구역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공공 서비스 포털을 통한 투표 문제에서 법률의 틀 안에서 행동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푸틴은 이 문제를 중앙 선거위원회 위원장과 논의했다.
헌법개정 국민투표 투표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온갖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모든 형태의 기업, 조기 투표, 투표소 외부 투표, 행정 및 산업계 동원, 기업 동원, 쿠폰을 사용하여 헌법에 대한 퀴즈 수행, 노동영웅도시 명예 부여, 임시 섹션 QR 코드, 도어 투 도어, 추가 투표 형태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념품, 가전 제품, 전화기, 크리미아와 소치 여행, 자동차 및 아파트 등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안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지역선거에서 투표율을 20%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푸틴 대통령이 크림을 방문한 것도 투표율 제고를 위한 투표 홍보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헌법개정 국민투표일은 레닌 생일날인 4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Kommersant, RIA, RBC, TASS,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