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반루카셴코 시위, 갑자기 폭력 시위는 사라지고 축제 분위기의 시위로 전환

8월 14일 벨로루시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이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찰은 시위에 개입하지도 않았다.
선거 후 첫날의 잔인함과 폭력이 있은 후 갑자기 벨로루시 도시 거리에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민스크에서 사람들은 정부 청사 앞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고 벨로루시 KGB 본관 앞에서 배드민턴을 쳤다.
정부 청사 앞의 보안군은 방패를 내리고 서 있고 처녀들이 그들을 껴안기도 하였다.
14일 저녁이되자 벨로루시 전역에서 도시에 모인 보안군이 마침내 거리를 떠났고, 법과 질서를 감시하는 민병대는 소수에 불과했다. 민스크는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