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벨로루시 안보위협시 군사적 지원 약속 발표, ‘국가 연합’과 ‘집단안보조약기구’의 틀 속에서 지원 합의, 공수여단 이전 예정

8월 15일, 벨로루시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은 외부로부터 군사적 위협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가 자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벨로루시 안전 보장은 ‘집단안보조약기구’의 틀 안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되었다.
루카셴코는 “군사 구성에 관해서는 연합국가와 집단안보조약기구의 틀 안에서 러시아 연방과 합의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 이 협정에 맞는 순간들이다. 그래서 오늘 저는 러시아 대통령과 상황에 대해 길고 자세한 대화를 나눴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통령은 NATO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있는 영토에 인접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무장 구성 요소가 구축되었음을 언급했다. “저는 이웃 국가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영토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더 걱정됩니다. 아시다시피 NATO군의 군사훈련이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괜찮겠지만, 이 지역에서 무장 요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이것을 조용히 관찰할 수 없으며, 이른 아침에 참모총장의 보고를 듣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 군대도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그러한 주제가 작년에 논의되었고 그러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특정 알고리즘이 개발되었다고 언급했다. 루카셴코는 “그러므로 서부 국경의 긴장된 상황 때문에 비쳅스크(Витебск: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 벨로루시 동부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그로드노(Гродно: 벨로루시 서부 폴란드 접경 지역)로 공수여단을 이전할 것을 추가로 요청할 것입니다.” 라고 루카셴코가 밝혔다.
TASS, 2020. 8. 15.

집단안보조약기구(ОДКБ/CSTO)
집단안보조약기구(Организация Договора о Коллектив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ОДКБ/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zation: CSTO)는 1992년에 결성된 구소련 국가들 간의 군사 동맹 조약이다. 현재 회원국은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 타직 등 6개국이다.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등도 한때 회원국이었으나 지금은 탈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