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 공식적 전쟁 시작 임박

터키와 그리스 간에 공식적 전쟁 시작이 임박하고 있다.
“그리스가 카스텔로리조(Kastellorizo) 섬에 군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카스텔로리조는 1947년 파리 평화 조약에 따라 비무장 섬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이 맞다면 이것은 동 지중해에서 그리스의 진정한 의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표시다.” “우리는 그들이 섬의 지위를 바꾸려는 불법적인 변화를 거부한다. 그리스가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계속 조치를 취한다면 그들은 패자가 될 것이다.”라고 터키 외무부 대변인 Hami Aksoy이 8월 30일 발표했다. Hami Aksoy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그리스에 어떠한 이익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며 “터키는 국제법에 근거하여 권리와 이익을 완전히 방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는 현재 그리스측에서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는 지중해에서의 탐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8월 28일(금요일) 베를린에서 EU 외무장관들의 비공식 회의가 열렸으며 EU는 동 지중해에서의 불법 시추 활동과 관련하여 터키에 제재를 준비하고 9월 24 일까지 앙카라에 대한 추가 조치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부터 그리스와 터키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9년 11월 터키와 리비아 사이의 해상 구역 구분에 관한 터키~리비아간에 체결한 양해 각서 때문이다. 그리스 외무부측은 터키와 리비아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섬과 터키와 리비아 사이에 위치한 해붕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실제 경계 좌표를 나타내는 그 각서는 대륙붕과 EEZ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8월 6일에는 그리스와 이집트 외무장관이 지중해 연안 지역의 경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그리스측에 따르면 이집트와의 협정은 그리스 섬의 해붕과 EEZ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고 사실상 터키-리비아간 각서 내용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터키는 그리스~이집트 협정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후 카스텔로리조(Kastellorizo) 섬의 그리스 연안 선반에 지진 탐사를 위해 군함들과 함께 연구선 Oruc Reis를 보냈다.
TASS, News.ru,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