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간 합동 군사 훈련 ‘슬라브 형제단'(Славянское братство – 2020/Slavic Brotherhood-2020) 이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벨로루시에서 진행된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보도했다.
국방부는 “연습 과정에서 양국의 낙하산 병들은 전술과제 수행에 있어 부대 조정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대는 철도로 벨로루시 영토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총 300여명의 군인과 약 70여개 전투 공수부대가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훈련이 끝나면 러시아 군인들은 러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시-러시아-세르비아 3개국간 합동 전술 훈련인 “슬라브 형제단-2020″은 금년에는 벨라루스에 개최된다. 훈련은 참가국 중 하나의 영토에서 번갈아 진행된다. 2019년에는 세르비아에서 개최되었고 2018년에는 러시아에서 진행되었다.
세르비아 국방장관에 따르면 유럽연합이 세르비아가 벨라르스에서 진행될 훈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세르비아 정부는 6개월 동안 모든 국가와의 모든 군사 훈련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TASS.,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