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RDIF, 브라질의 스푸트니크 V 백신 등록 거부는 오보, 추가 정보 요청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에 따르면 브라질은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러시아 백신의 등록을 거부하지 않고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앞서 TASS 등 언론은 브라질이 백신을 포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스푸트니크 V 백신 등록 가속화 거부에 대해 여러 언론 매체에 허위 정보가 등장한 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국립보건모니터링기관(ANVISA)이 가까운 장래에 제공될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보건 당국이 러시아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승인을 거부했다고 TASS 등이 17일 보도했다. 브라질의 제약회사인 Uniao Quimica는 1월 15일 스푸트니크 V 백신 1,000만회를 긴급 사용하도록 브라질 국립위생검사기관에 요청했다.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은 Uniao Quimica가 연말까지 브라질에 1억 5,000만 용량의 백신을 국가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COVID-19 감염자 수(850 만)에서 세계 3위, 사망자 수 (209 만명)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Kommersant, 202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