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EU에 승인될 경우 공급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측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다. 이에 대해 WDR 5 라디오 방송에서 독일의 Jens Spahn의 보건부 책임자가 4월 8일 밝혔다.
Spahn이 언급했듯이 유럽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백신 공급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EU 보건부 장관 협의회에서 이번 경우 러시아와 양자 간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hn은 또한 “러시아는 유럽의약품국(EMA)에 “Sputnik V”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야한다. 그래야만 해당 백신이 유럽에서 승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4월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이 스푸트니크 V 백신 구매에 대해 러시아와 예비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하고 있지만 공급 결정은 EU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내려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바이에른 당국은 EU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스푸트니크 V의 인도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하고 러시아 직접투자기금과 백신의 수입 및 생산 가능성에 대한 각서에 서명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이미 약 60개국의 규제 당국에 의해 등록되었으며 30개국 이상이 스푸트니크 V로 대량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TASS,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