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나발니 주치의, 정상적 생존 상태로 숲에서 걸어 나와

“옴스크주 보건부 장관인 알렉산더 무라코프스키(Alexander Murakhovsky)를 Basly 마을 지역 사람들이 발견했다. 사실 그가 스스로 숲에서 걸어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태가 양호하다. 현재 그는 Bolsheukovsky 지역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지방 당국자가 알렸다. Murakhovsky는 Pospelovo 마을에서 32km 떨어진 숲에서 나왔다.

5월 7일 Murakhovsky는 Omsk주의 Bolsheukovsky District, Pospelovo 마을의 사냥 기지에서 무궤도 차량을 남겨둔채 숲으로 떠났다. 소식이 없어 하루 정도 지난 뒤 그의 지인들이 경찰에 알렸다. 5월 9일 수색 활동 결과 그의 차량은 사냥 기지에서 6.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그는 없었다.

​TASS, RIA, 2021. 5. 10.

​옴스크주 응급병원에서 나발니 주치의로 활동한 것으로 인해 옴스크주 보건부 책임자의 실종 사건은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한 때 그 지역 마을 사람들은 그가 들어간 사냥터에서 곰이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사태로 나발니측 관계자들은 푸틴측에서 그를 납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온갖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