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2차 접종 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참가자의 99%에서 나타났다고 산마리노 당국과 라자로 스팔란자니 로마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공동 연구 결과를 밝혔다. 산마리노공화국 Franco Cavalli 사회 보장 연구소 대표가 이에 대해 말했다.
“라자로 스팔란자니 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연구는 백신의 효과를 살펴보고 있다. 산마리노에서는 지금까지 1차 접종 후 21일, 2차 접종 후 21일에 항체 수치를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 5,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얻은 예비 결과에 따르면 2차 접종 후 [연구 참여자]의 99% 이상이 항체를 생성했다고 Cavalli가 말했다. 그는 이제 로마 연구소가 “이 항체에 대한 정성적 분석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valli는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20,000명의 산마리노 주민(인구의 약 2/3)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만 9,927명에는 예방접종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840명을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와 2차 접종 직후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Pfizer 백신에 유사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Cavalli가 덧붙였다.
비 EU 국가인 산마리노공화국 당국과 러시아 직접투자기금 간의 합의에 따라 스푸트니크 V의 백신은 2월 23일 산마리노에 처음 도착했다.
TASS,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