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음속의 5배에 달하는 속도로 시험됐다고 미국 국방부 첨단개발청(DARPA)이 9월 27일 밝혔다. Northrop Grummann 동력 로켓은 Raytheon Corporation에서 제작했다. 엔진은 탄화수소 연료와 공기의 혼합물로 구동된다.
개발자에 따르면 무기 테스트는 성공적이었고 로켓 통합, 항공기에서 발사 및 안전한 도킹 해제 테스트, 엔진 시동 및 순항 비행을 포함한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다. 로켓은 산소가 풍부한 대기에서 약 620만 km/h에 달하는 마하 5(음속 5)의 속도를 보였다.
앞서 9월 21일 미 공군의 프랭크 켄달은 러시아와 중국에 크게 뒤쳐진 배경에 대해 극초음속 무기 프로그램 개발 속도에 불만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생산한 세계 최초의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의 최대 속도는 약 마하 9(고도 20km에서 약 2.65km/s, 또는 10,000km/h 이상)다.
또한 러시아 공군은 사르마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르마트’는 최대 10t 무게의 다중탄두를 북극과 남극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전달할 수 있다.
IZ, TASS,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