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의 온난화 세계 평균보다 2.5배 빠르게 진행, 온라인 G20 정상회의 발언 요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기후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평균 기온이 0.5도 상승했다.

푸틴 대통령은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연평균 기온이 지구 기온보다 2.5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며 “10년 동안 0.5도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푸틴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 속도는 훨씬 더 높다.

푸틴은 기후 변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지구 온난화의 결과를 스스로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또한 사막화와 토양 침식에 직면해 있다. 특히 우리 영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구 동토층이 녹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푸틴이 말했다.

푸틴은 러시아 측이 기후를 보존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엔 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에 따른 의무를 다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경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산업을 현대화하며, 석유 생산으로 인한 관련 가스 배출을 줄인다고 말했다.

“오늘날 실질적으로 탄소가 없는 자원(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원자력 발전소, 수력 발전소, 풍력, 태양광 발전소)의 에너지 비율이 40%를 초과하고 있으며, 가장 낮은 탄소 연료인 천연 가스를 고려하면 탄화수소 중에서 이 점유율은 86%”라고 푸틴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세계 최고의 지표 중 하나이며 국제 전문가들은 세계 탈탄소 프로세스의 지도자 중 러시아를 지명한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배출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온실 가스의 흡수를 늘릴 필요가 있으며 러시아는 여기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푸틴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산림 관리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조림 면적을 늘리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지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농업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투자 1달러당 대기 중 온실 가스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세계 공동체의 노력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TASS, RIA, IZ, RT, 2021. 10. 31.

푸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화상회의 발언(2021. 10. 31)

https://www.youtube.com/watch?v=YMMCt-ms3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