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대행과 전화통화에서 EU 국가들과 벨라루스 국경에 있는 난민들 상황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11월 10일 크레믈린 프레스 서비스가 밝혔다.
성명서는 “벨라루스 국경에 있는 난민과 EU 국가들의 상황을 자세히 조사했다. 이주 위기의 인도적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은 “EU 회원국 대표들과 벨라루스 간의 직접적인 접촉”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 주제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스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내각 대표는 트위터에서 메르켈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 있는 이민자 문제와 관련하여 벨라루스에 영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 했다고 밝혔다. 자이베르트는 성명을 통해 “메르켈 총리는 벨라루스 정권이 이민자를 수단화하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영향력 행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TASS, RIA, Kommersant,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