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장관, NATO의 “러시아를 도발하지 않는” 전략은 실수, 무기공급 거부한 독일 비난

알렉세이 레즈니코프(Алексей Резников)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전략이 현재 필요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12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부는 “러시아를 도발하지 않는다는 전략은 통하지 않고 앞으로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이 2008년 독일과 프랑스가 조지아의 NATO 가입을 차단한 후 남오세티야에서 러시아 연방이 무력 충돌에 가담했을 때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레즈니코프는 독일 당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거부한 결정을 실수라고 평했다. 그는 “그들(독일)은 노드 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을 계속 건설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에 대한 방어 무기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정치적인 이유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의 법률에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적 금지 사항이 없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예프가 독일로부터 무기를 받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제공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순찰선, 자동 무기, 무선 통신 및 장갑차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월 러시아 외무부 산하 확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민스크의 돈바스 해결 조치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협정을 해체하는 과정을 묵인한 서방 국가들,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무기를 공급하고 흑해에서 비우호적인 기동을 수행하는 일부 서방 국가는 Donbass의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푸틴이 지적했다.

TASS, RIA, Kommersant, 2021. 12. 13.